[흔히 먹는 채소류 조리법] 익혀 먹을까 날로 먹을까

익혀 먹으면 좋은 채소

1. 시금치

• 비타민C, 비타민 B6, 마그네슘, 철분, 칼슘 등을 함유하고 있는 시금치는, 고온에서 조리할 때 칼슘과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는 옥살산염이라는 화합물을 일부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익혀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 다만, 비타민B, C 일부가 열로 인해 손실되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익혀 먹는 게 낫다고 합니다.
• 익혀 먹으면 부피가 줄어들어 더 많이 섭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당근

• 당근은 항산화 물질인 카로티노이드를 함유하고 있는데, 익혔을 때 색이 더 진하게 보이는 것은 카로티노이드 때문입니다.
• 익힐 때도 기름에 볶는 것보다 물에 삶는 것이 카로티노이드 보존에 더 좋습니다.

3. 토마토

• 토마토는 강한 항산화 물질인 리코펜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리코펜은 특정 암,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낮춰주는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 토마토에 열을 가하면 리코펜이 인체가 흡수하기 쉬운 형태로 변하기 때문에 날것으로 먹는 것보다 가열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찌거나 전자레인지에 익히면 비타민C 일부가 손실되기도 하지만, 가열해서 먹는 것이 이러한 손실을 보존하고도 남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날로 먹으면 좋은 채소

마늘

• 마늘에 들어있는 알리신은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물질로, 마늘을 생으로 다지거나 으깨거나 저밀 때 효소반응을 통해 활성화되며, 조리하면 비활성화됩니다.
• 다만, 날로 먹게 되면 냄새와 매운맛 때문에 못 먹는 경우가 생겨서 굽거나 볶아 먹는 경우가 많은데, 안 먹는 것보다는 조리하여 먹는 것이 건강에 이롭습니다.

익혀 먹어도, 날로 먹어도 좋은 채소

양파

• 양파를 볶거나 구워서 익혀 먹으면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 수치가 증가하며,
• 날로 먹으면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인 티오설피네이트 성분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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