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불량이란, 음식을 섭취한 후에 생기는 소화장애의 모든 증상을 일컫는 말입니다.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속 쓰림과 상복부의 불쾌감, 위장 팽만감과 같은 소화기 증세와 복통 등의 통증을 수반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트림과 구역질, 위산 역류, 가슴통증과 같은 증상까지도 나타납니다. 대부분 주기적으로 또는 지속적으로 나타나며, 특별한 조치 없이 자연적으로 나아지거나 다시 악화되기를 반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원인
소화불량은 췌장염, 위암과 같은 ① 소화기관 질병이나 빈혈, 폐결행, 심부전과 같은 ② 소화기관 이외의 부위에 생긴 병으로 인해 유발되기도 하며, 불규칙하거나 급하게 먹는 식사습관, 영양이 불균형한 식단 등의 ③ 잘못된 식습관도 영향을 줍니다. ④ 과다한 흡연, 커피와 술의 과다 섭취 등도 소화불량의 원인이며, ⑤ 스트레스 역시 소화불량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 요인이 됩니다.
질병이나 식습관과 같은 원인이 없음에도 소화불량이 지속될 때 이를 '기능성 소화 장애'라고 부르는데, 이런 현상을 겪는 환자들의 상당수가 스트레스에 의한 것임을 한 연구 결과에서 발표하기도 하였습니다.
소화를 돕는 방법
① 꼭꼭 씹어먹기 : 우리가 먹는 음식물은 입에서 많이 씹을수록 잘게 잘리며, 소화효소인 아밀라아제가 들어있는 침과 섞이면서 녹말은 당분으로 분해가 됩니다. 나이가 들수록 소화불량이 잦은 경향이 있는 이유는 치아가 약하거나 숫자가 적어서 음식물을 잘게 부수기 어렵고, 침 분비량이 줄어들어 분해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나이가 들수록 의도적으로 더 많이 씹도록 노력해야 되며, 최소한 음식물을 30회 씹는 것을 권장합니다.
② 규칙적인 식습관 유지하기 : 식사시간과 식사량 등의 식사패턴을 균일하게 유지하도록 합니다. 과식을 할 경우 위가 비정상적으로 팽장하여 소화불량을 유발합니다. 식사와 식사 사이는 6시간 정도를 유지하고, 저녁식사 이후엔 아침까지 공복을 유지하는 것도 좋습니다.
③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 자극적인 음식은 식도 점막에 상처를 유발할 수 있으며, 이런 상처가 생기게 되면 음식이 식도를 거쳐 위로 내려갈 때 속 쓰림 증상과 같은 소화불량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자극적인 음식을 먹을 때 물도 함께 충분히 섭취하여야 합니다.
소화를 돕는 음식
① 매실 : 매실즙은 정상적인 위액 분비를 도와줍니다. 위산이 적거나 많이 분비될 때 모두 효과적이며, 식중독 예방도 막아주는 기능을 합니다. 하지만, 독성 성분이 있기 때문에 생으로 먹으면 안 되고, 즙·차·잼·장아찌 등의 형태로 조리하여 먹어야 합니다.
② 양배추 : 위염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활성을 억제해주며, 위점막을 만드는 호르몬 분비도 도와서 위벽을 보호하고, 항산화 물질인 '셀레늄'이 들어있어 위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양배추는 생으로 먹을 때 영양성분 손실이 없어서 되도록 생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③ 생강 : 소화를 돕고 구토를 없애줍니다.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롤'이라는 성분으로 위액의 분비를 늘리고,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소화 및 구토에 좋은 효과를 발휘하며, 메스꺼움을 막아주는 역할도 합니다. 하지만, 위염이 있다면 생강을 많이 먹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생강은 생강청으로 만들어서 따뜻한 생강차로 섭취하면 속을 더욱 편하게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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