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DT, VDT 증후군] 장시간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여 생기는 질환

VDT란 Visual Display Terminals의 약자로, VDT 증후군은 스마트폰, 모니터 등과 같은 디지털 기기를 오랫동안 사용하여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거북목 증후군, 손목 터널 증후군, 안구 건조증, 어깨·목 통증, 스마트폰 중독 등도 VDT 증후군에 해당됩니다.

VDT 증후군 증상

평소 어깨와 목이 결리고 통증이 있다면 우선 VDT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당장 큰 통증이 느껴지는 게 아니라 일시적인 피로감 정도로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증상이 지속되면 목디스크, 전신마비 등과 같은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디지털기기를 사용하면, 목과 어깨 주변 근육에 무리가 가서 근육이 뭉치고 허리 통증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손목 신경이 눌려서 손목과 손가락이 저리고 통증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남성보다 근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여성에게 근육 통증이 더 많이 발생하는 편입니다. 
•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을 사용할 때 고개를 무의식 적으로 앞으로 숙이는 경우가 많은데, 1㎝ 숙일 때마다 목 뒷부분에 약 2~3㎏의 하중이 가해지고, 이런 자세를 오랫동안 지속하게 되면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서 목이 거북처럼 앞으로 구부러지는 거북목 증후군을 유발합니다.
• 눈이 건조하고 이물감이 느껴지며 눈이 쉽게 피로해지는 증상도 발생하는데, 심할 경우 근시 혹은 굴절 이상의 안과 질환이 생기기도 합니다.
• 이 외에도 스마트폰 중독, 우울증, 수면장애, 두통, 위장장애, 집중력 저하 등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VDT 증후군 예방법

• 디지털 기기 화면과 눈의 거리는 30㎝ 이상 유지하고, 모니터 위치는 허리를 곧게 편 상태에서 시선보다 약간 아래쪽으로 조정하여 목과 어깨 주변 근육에 무리를 줄여줍니다. 
• 장시간 사용해야 되는 경우에는 1시간마다 10~20분 정도 휴식을 취하며, 스트레칭을 통해 목, 어깨, 허리 등의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생활습관 개선으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지만, 심한 경우에는 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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