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물놀이 후유증] 물놀이 대표 질환과 예방법, 귀 관리법

물놀이 대표 질환

1. 외이도염

• 외이도염이란, 귓바퀴에서 고막에 이르는 '외이도'에 습기나 습진등 세균성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 발생 원인은 ① 습진, 당뇨, 면역저하, 땀이 많은 체질과 같은 신체적 요인과 ② 수영, 습한 기후, 보청기 또는 이어폰 사용과 같은 날씨 및 외부요인, 생활습관 등이 있으며, 여름에는 물놀이 후에 귀에 물이 고여 있거나 물기를 제거하는 도중에 긁히거나 자극이 가해지면서 세균이나 진균에 감염되어 발생합니다.
• 대표적인 증상은 귀에 막히거나 차 있는 느낌의 이충만감, 청력 저하, 본인의 목소리가 크게 들리는 증상이 있습니다. 가려움증도 흔한 증상인데, 만성으로 이어지면 수개월에서 수년간 반복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에는 안면신경 마비와 다른 뇌신경의 마비 증세까지 나타납니다. 
• 평소 예방을 위해서는 깨끗하지 않은 물이 귀에 들어가는 것을 피하고, 물놀이를 한 후가 아니더라도 과하게 귀를 후비거나 면봉이나 귀이개로 파지 않도록 하며, 물놀이를 오래 하는 경우에는 귀마개를 이용하여 귀를 보호하도록 합니다.

2. 결막염

• 결막염은 결막이 충혈되어 눈곱이 끼고, 눈꺼풀 안쪽에 여포가 생기며, 가려움과 이물감을 느끼는 눈병입니다.
• 발생원인은 세균, 클라미디아, 바이러스, 리케챠, 진균, 기생충, 아토피, 화학제품, 자외선, 먼지 등이 있으며, 물놀이 후에 발생하는 결막염은 외적 요인에 의해 발병하는데, 오염된 물이 눈에 닿으면서 물안에 들어있는 '아데노 바이러스'로 인해 유행성 결막염이 발생합니다.
• 예방을 위해서는 수경을 착용하고, 눈을 비비거나 손으로 닦지 않도록 하며, 물놀이 후에는 비누로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3. 접촉 피부염

• 접촉 피부염은 피부가 약하거나 민감한 사람, 자극성 물질에 일정 농도 이상으로 노출된 경우에 쉽게 발생하는 피부 질환입니다. 
• 물을 소독하기 위해 사용하는 염소계 물질과 이용객들의 땀, 오줌, 기타 오염물질들, 물속 세균 등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질환으로, 피부가 빨갛게 변하거나 가렵고 따가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 예방을 위해서는 긴팔과 모자, 물안경 등을 착용하여 물에 닿는 부위를 최소화하고 물놀이 이후에는 비누나 세정 용품으로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귀 관리법

신체 중 귀는 물놀이 후에 질환이 발생하기 쉬운 부위입니다. 일상 속에서 간단한 귀 관리법을 통해 손쉽게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예방하도록 합니다.

 

1. 귀 청소 억지로 하지 않기

• 귀지가 있으면 위생상 더럽고 지저분하다고 생각되어 무조건 파내려고 합니다만, 귀지는 귀를 통해 들어오는 이물질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 귀지가 너무 많으면 외부 소리를 듣는데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지만, 오히려 귀지를 무리하게 파내면 그 자극으로 인해 더 많은 귀지가 분비되고, 표피층이 떨어지면서 세균이 귀를 통해 침투할 위험이 있습니다.

2. 이어폰 장시간 착용하지 않기

• 이어폰은 소리를 고막 가까이 직접 보내기 때문에 고막을 손상시키기 쉽습니다. 이어폰보다 헤드폰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하루 1시간 이하, 최대 음량은 60% 이하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3. 난청을 예방할 수 있는 아연 함유 식품 섭취

• 아연은 청신경 감각세포 분열과 재생에 좋은 영양소로, 평상이 미역, 김, 된장, 두부, 잣, 호두 등 아연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한다면 고막을 보호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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