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식중독] 증상과 원인균 / 예방수칙 및 치료 대처법

식중독 증상

• 식중독은 음식을 통해 유해한 미생물이나 유독 물질이 체내에 들어와 소화기 감염으로 인해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급성 또는 만성으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 보통 구토, 설사, 복통 등이 발생하며, ① 미생물 감염에 의한 식중독의 경우 발열, 전신 근육통 등의 증상이 유발되기도 하고, ② 세균이 만들어내는 독소에 의한 식중독의 경우에는 신경마비, 근육경련, 의식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식중독을 유발하는 원인균은 대표적으로 ① 병원성 대장균 ② 포도상구균 ③ 살모넬라균 ④ 비브리오균 등이 있습니다.

식중독 원인균

1) 병원성 대장균

• 대장에도 존재하는 병원성 대장균은 대부분 무해하지만 일부 병원성이 있는 대장균은 식중독을 일으킵니다.
• O-157 은 설사, 복통 등의 식중독 증상을 일으키지만, 일부 환자에서 용혈성 요독증(햄버거병), 장 출혈성 감염증을 유발해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2) 포도상구균

• 우유, 치즈, 육류, 어패류 등의 단백질 식품과 김밥, 빵 등의 탄수화물 식품에서 주로 발생하며, 음식물을 실온에 보관했을 때 발생하기 쉽습니다.
• 이런 포도상구균이 들어간 음식을 섭취하면 1~6시간 이내에 구토와 복통 등의 증상이 갑작스레 나타나는데,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며, 예방을 위해 음식의 위생적인 처리와 보관이 필요합니다.

3) 살모넬라균

• 살모넬라균에 노출된 날달걀, 덜 익힌 달걀, 우유, 오염된 육류가 주원인이며, 6~72시간의 잠복기를 거쳐서 발열, 두통,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탈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살모넬라균 전파를 막기 위해서는 달걀을 깨거나 만진 손으로 다른 음식을 바로 만지지 말고 잘 씻어야 합니다. 
• 달걀은 냉장 보관하고 껍질을 깬 이후에는 빠른 시간 안에 충분한 온도로 완전히 익혀 먹어야 합니다. 

4) 비브리오균

• 비브리오균은 비브리오 패혈증을 유발하는데, 바닷물과 갯벌에 분포하며 바닷물 온도가 올라가는 여름에 급격히 증식합니다. 
• 주로 어패류를 익히지 않고 날것으로 먹을 때 식중독을 야기할 수 있으며, 복통과 설사를 유발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 비브리오 패혈증은 치사율이 50%에 달하는 무서운 병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중독 예방수칙

• 식품의약품 안전처에서 발표한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은 ① 손 씻기 ② 익혀먹기 ③ 끓여먹기입니다.
• 손 씻기는 음식을 조리하거나 보관하기 전에 반드시 비누를 사용하여 골고루 30초 이상 씻는 것입니다.
• 익혀먹기는 음식 가열 시 속까지 완전히 익도록 75℃(어패류 85℃) 이상으로 1분 이상 가열하는 것입니다.
• 끓여먹기는 물을 끓이거나 정수된 물을 섭취하는 것입니다.
• 이 외에도 조리도구 살균·소독, 채소류는 염소 소독액이나 식초에 5분 이상 담근 후 흐르는 물에 세척한 뒤 조리하기, 식재료는 상온에 2시간 이상 방치하지 않으며, 음식은 2시간 이내에 섭취하는 것을 권합니다. 

식중독 치료 및 대처법

• 설사가 지속된다면 탈수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 구토가 심하다면 옆으로 누워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노약자나 어린이는 구토물에 의해 기도가 막힐 수 있으니 세심한 관찰과 주의가 필요합니다.
• 지사제 등의 설사약은 의사의 지시에 따라 복용하여야 하는데, 설사가 심하다 하여 임의로 복용하면 장 속 독소나 세균의 배출이 늦어져 회복이 지연되기 때문입니다. 
• 이상의 대처에도 힘이 없거나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심하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수액 공급 등의 전문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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