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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병이란?
- 화병(Hwa-byung)은 미국정신의학회의 진단분류표에 '화를 참아서 불면, 피로, 우울, 소화불량, 호흡곤란 등이 생기는 병'으로 정의되어 있습니다.
- 한국인에게 주로 발병한다는 화병은, 가족을 위해 헌신하며 참고 살아온 주부는 물론이고 이제는 나이, 직업에 관계없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 화병은 비슷한 종류의 화를 6개월 이상 참아서 생기는 병으로, 대부분 7~8년 이상 쌓이면 발병하게 됩니다. 한방에서는 몸의 화가 제대로 풀리지 못해 뭉친 병으로 봅니다.
화병의 대표 증상은?
-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① 가슴이 답답하고 ② 얼굴이 화끈거리며 ③ 목에 무엇인가 걸린 것 같은 증상입니다.
- 화나는 일이 계속되면서 긴장하게 되고, 긴장하면서 대처하려다 보니 고민에 빠지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해결을 미루다 보니 체념하게 되어 화병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 이러한 화병을 계속 방치하게 되면,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서 심장병, 뇌졸중 등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적절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화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 한방에서는 침과 약으로, 양방에서는 정신분석적 상담과 약물치료를 병행합니다.
- 한방과 양방의 치료기법은 둘 다 효과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이러한 증상이 있다는 것을 스스로 인지하여 치료하려는 의지가 우선 되어야 합니다.
화병을 예방하는 방법
- 가장 좋은 방법은 화가 날 일을 만들지 않는 것입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매우 힘들기 때문에 화가 날 때 화를 푸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상대방 또는 나 자신으로 인해 화를 불러올 수 있으므로 화날 일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 자신만의 취미, 특기를 살려서 화가 나는 일이 생길 때 화를 풀 수 있도록 합니다.
- 사람들은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고, 나의 방식대로 상대방을 바꾸려고 하지 않아야 합니다.
- 화가 날 때 술을 과하게 먹거나 담배 등의 해로운 대처를 하게 되면 스스로를 망가뜨리는 것이므로 최대한 자제합니다.
- 명상이나 심호흡 또는 스스로 즐겁다고 생각되는 취미 또는 운동을 통해 화를 다스리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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