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스페이스] 나만의 공간, 타인을 배려하자

퍼스널 스페이스(Personal Space)란, 타인이 다가왔을 때 불편함을 느끼는 거리 또는 공간을 뜻하며, 이는 타인에게 침범받고 싶지 않는 공간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본능적으로 타인과 거리를 두려는 행동을 취하는데, 이는 부족 생활을 하던 옛날에 타인에게 공격을 당하여 식량을 뺏기거나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았던 탓에 낯선 사람을 경계하도록 진화하였기 때문입니다.

친밀도에 따른 거리 구분

• 친밀한 거리(Intimate Zone) : 45㎝ 미만, 가족·연인·친한 친구에게 허용된 거리.
• 친한, 개인적인 거리(Friend Zone) : 45㎝ ~ 1.2m, 친구와 지인에게 허용된 거리.
• 사회적인 거리(Social Zone) : 1.2m ~ 3.6m, 업무관계 및 낯선 사람에게 허용된 거리.
• 공적인 거리, 관객 지역(Audience Zone) : 3.6m 이상, 대중연설에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거리.

개인차가 큰 퍼스널 스페이스

퍼스널 스페이스는 개인차가 크며, 남성보다 여성, 외향적인 사람보다 내향적인 사람, 저학력 자보다 고학력자가 더 민감한 편입니다.

동물도 퍼스널 스페이스가 있다

거의 대부분의 동물에게도 퍼스널 스페이스가 있는데, 반려견과 산책 중에 낯선 사람이 다가가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며, 다른 동물이나 사람이 침범하면 겁을 먹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유기견이나 유기묘의 경우 주인에게 버림받은 트라우마로 인해 퍼스널 스페이스에 매우 민감하며, 무리 생활을 하는 동물들은 상대적으로 둔감한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