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과 국립현대미술관 장욱진 회고전 관람기

추석 연휴 기간이 길어 가족들과 덕수궁을 방문하였습니다. 연휴 기간에는 무료 관람이 가능하여 관람객들이 매우 많았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는 장욱진 화가 작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이 전시 역시 10월 3일까지는 무료입니다. 

 

 

덕수궁

1896년 아관파천 이후, 고종은 경복궁 대신 덕수궁에 머물렀습니다. 덕수궁 즉조당에서 대한제국 황제로 즉위하였고 이때부터 덕수궁은 대한제국의 번영과 쇠락을 함께한 중심적 공간이 되었다고 합니다. 

• 시청역 1호선  2번 출구, 2호선 12번 출구
• 입장시간: 9:00-21:00(입장 마감 20:00), 석조전 내부는 예약 관람
• 중명전, 돈덕전: 9:00-17:30(입장 마감 17:00)
• 관람요금: 만 25세-64세 1,000원/ 단체 (10인 이상) 800원
• 정기 휴일: 매주 월요일 
• 덕수궁 왕궁수문장교대식: 덕수궁 대한문에서 11:00와 14:00에 매일 2회 운영

덕수궁 대한문

추석 연휴 기간 동안은 휴일이 없고, 10월 3일 개천절 다음 날인 10월 4일(수)에 휴관합니다. 또한 10월 9일 월요일은 관람이 가능하고 10월 10일(화)에는 휴관합니다.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을 입장하려면 덕수궁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해야 합니다. 1인당 2매 가능합니다. 이번에는 예매를 못 했지만, 다음에는 꼭 해설 신청을 하고 싶네요. 

https://www.deoksugung.go.kr/

문화재청 덕수궁

덕수궁 석조전 정면 모습

덕수궁 석조전

덕수궁 중화전

조회 의식을 하는 곳으로 문무백관의 위치를 표시하는 품계석이 좌우에 있습니다. 

덕수궁 중화전

덕수궁 돈덕전

유럽풍 외관으로 외국 사신을 맞이하던 연회장이라고 하네요.  2023년 9월 26일부터 관람 시작 공지글이 있는 것으로 보아, 리모델링을 한 것으로 보이네요. 

돈덕전의 모습

그 외에도 함녕전은 고종의 침전이고, 중명전은 황실 서적과 보물을 보관하는 서재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중명전은 을사늑약이 강제로 체결되는 비운의 장소가 되었다고 하네요. 

함녕전과 중명전- 덕수궁 홈페이지 

국립현대미술관 장욱진 회고전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 가장 진지한 고백: 장욱진 회고전
• 2023년 9월 14일-2024년 2월 12일
• 관람시간: 화목금일: 오전 10시-오후 6시 / 수토: 오전 10시-오후 9시
• 휴관일: 매주 월요일,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휴관
• 입장료: 덕수궁 입장료 1,000원+장욱진 전시 2,000원(대학생 및 만 24세 이하, 만 65세 이상 무료)
• 전시해설: 매일 정오, 14시, 16시 1일 3회 진행

장욱진 회고전

추석 다음날인 30일 방문을 했더니, 사람이 발 디딜 틈 없이 많더라고요. 저는 미리 홈페이지에서 예매를 해서 큐알코드로 입장을 바로 할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바로 발권도 가능해요. 

 

얼마 전 친구와 소마 미술관에서 한국근현대미술전 관람을 했었어요. 거기서도 장욱진 화가의 작품을 몇 점 보았습니다. 아이가 그린 것처럼 순수하고, 단순했고 가족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많은 작품이 있었지만, 몇 작품을 찍어보았습니다. 

장욱진 화가 작품

장욱진 전시회 작품

가족과 까치, 나무, 그리고 불교와 관련된 작품 모두 저의 마음을 편하게 해 주더라고요. 연휴 기간 동안 무료 관람이라 그런지 전시회에 사람이 많아서 한껏 즐기지는 못했답니다. 2024년 2월 12일까지 전시가 이어지니, 한번 더 가보고 싶네요. 

 

연휴 기간 동안은 오픈런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10시 정도만 되어도 사람이 무지 많더라고요. 시원한 가을 날씨에 덕수궁과 장욱진 회고전 관람 어떠신가요? 가족과 여유로운 가을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