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근교에서 즐길거리를 찾고 있었어요. 지인들이 영종도 하늘정원에 가면 코스모스와 억새, 그리고 비행기를 함께 볼 수 있어 장관이라고 하더라고요. 저희 식구들도 오늘 날씨도 좋고 해서 총출동을 해보았습니다.
영종도 하늘정원
- 코스모스 꽃밭 개장: 23.09.15.-10.09.(월)
- 주차장 이용시간: 9:00-18:00
정식주차장도 있고, 요즘 하늘정원 코스모스 꽃밭을 개방하여 관람객이 늘어서 그런지, 임시 주차장도 있습니다. 차가 많긴 했지만, 주차난을 겪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하늘정원의 풍경
지금은 코스모스, 핑크뮬리, 그리고 억새가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오늘처럼 하늘이 예쁜 날에는 찍은 사진도 모두 맘에 들더라고요. 비행기가 머리 위로 가까이 올 때마다 사진을 찍느라고 분주해집니다. 아이들 있는 집에서는 더욱 즐거워했어요.
날씨가 좋으니, 사진을 어떻게 찍든지 간에 예술입니다. 실제로 보는 게 사진보다 더 예쁘다는 거 아시죠? 직접 가서 보시길 추천해 드려요.
코스모스가 좀 시들어가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발걸음을 미처 떼지 못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그래도 주저하지 말고, 직접 가서 보시면 또 예쁘게 핀 꽃들도 있어요.
핑크뮬리 밭도 있는데, 무성하지는 않지만 사진 찍으면 화사하게 나와서 좋더라고요. 갈대 사진도 멋지고요. 오늘 찍은 사진은 다 마음에 들어요^^
규모가 매우 커서 걷기 운동하시는 분들에게도 좋을 것 같아요. 아직은 햇살이 뜨거우니, 양산과 물 한병 들고 다니면 좋겠더라고요. 시간을 좀 길게 보내고 싶은 분들은 돗자리를 챙겨서 피크닉하는 것도 추천해요. 단, 쓰레기는 꼭 가지고 돌아와야겠죠?
가족들과 오랜만에 영종도에 가서 점심도 먹고, 또 일몰까지 구경하고 돌아왔습니다. 영종도는 볼거리, 먹을거리가 많은 곳이에요. 서울 근교에 바닷가가 있으니 참 좋습니다. 답답한 도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여행을 떠나는 마음으로 영종도 방문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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