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 음력 5월 5일, 우리나라 3대 명절

단오는 설날, 추석과 함께 우리나라의 3대 명절 중 하나입니다.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기 위한 기풍제이기도 하며, 수릿날, 천중절, 오월 절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단오의 의미

• 사계절 변화가 뚜렷했던 기후변화에 맞게 예부터 조상들은 계절에 따라 좋은 날을 정하여 여러 행사를 가져오던 것이 시초가 되어 명절로 정해지게 됩니다.
• 단오의 '단'자는 첫 번째, '오'는 다섯으로 초 닷새를 뜻합니다.
• 수릿날, 천중절, 오월절, 중오절 등의 다른 말도 있지만, 단오라는 이름으로 흔하게 쓰입니다.

단오축제

• 강릉 단오제 : 고대 부족 국가의 제천의식과 농경의례에서 비롯된 향촌 제로, 매년 음력 5월 5일 전후 8일간 열립니다.
• 영광 법성포 단오제 : 조선중기부터 시작하여 50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민속축제로, 올해는 6월 2일~6월 5일까지 열리며, 축제 마지막 날에는 풍등을 올려 소원을 빌기도 합니다.
• 영등포 단오한마당 축제 : 서울에서 가장 크게 열리는 단오 행사로, 주민뿐 아니라 전국적인 축제로 알려져 있으며, 음력 5월 5일 단오 당일에 영등포 공원에서 진행합니다. 

단오 풍속

• 창포물로 머리감기 : 창포의 특이한 향기가 나쁜 귀신을 쫓으며, 창포물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에 윤기가 나고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는다고 믿었습니다.
• 그네뛰기와 씨름 : 여자들은 그네뛰기를 남자들은 씨름을 하였는데, 단오 씨름은 일 년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에 하기 때문에 단오 씨름을 으뜸이라 합니다. 
• 단오 무렵부터 더워지기 때문에 더위를 떨치기 위해 부채를 많이 사용했으며, 몸을 보양하고 나쁜 기운을 몰아내는 의미로 수리취떡, 앵두화채, 제호탕 등을 먹었습니다. 

《참고》

대한민국 구석구석

영등포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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