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 고르기] 워킹화 러닝화 트래킹화

운동을 할 때 용도에 맞는 운동화를 신는 것은 체중분산과 부상 방지를 위해 중요합니다. 내가 하려는 운동이 뛰는 운동인지 걷는 운동인지에 따라서 근육 사용부위와 발이 닫는 시간, 체중분산으로 인한 충격흡수를 위해 다른 운동화를 선택해야 합니다. 

걷는 운동과 뛰는 운동의 차이

1. 걷는 운동(워킹)

• 발과 다리 근육 전체를 사용하게 되며 발이 지면에 닿는 시간이 길고, 두 발이 동시에 닿는 시간이 있어서 체중이 발뒤꿈치-발볼-발가락 순으로 발 전체에 고르게 분산됩니다. 
• 이때 발에는 체중의 1.5배가량의 충격이 가해집니다.

2. 뛰는 운동(러닝)

• 두발이 동시에 지면에 닿는 시간이 걷는 운동보다 짧고, 발뒤꿈치 전체를 딛기 때문에 체중의 3~4배가량의 충격이 발에 가해집니다.
• 충격흡수가 더 잘되는 러닝화를 선택해야 합니다.

워킹화

• 체중이 발 전체에 균일하게 실리기 때문에 충격을 분산할 수 있도록 발 앞부분이 비교적 넓고 유연하게 설계된 운동화를 선택합니다.
• 워킹화는 발의 자연스러운 아치 모양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발의 피로도를 감소시켜주고 오랜 시간 걸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러닝화

• 뛰는 운동은 양발이 동시에 지면에 닿는 경우가 걷는 운동에 비해 적어서 그만큼 더 많은 충격이 발에 가해집니다.
• 달리기를 할 때에는 뒤꿈치와 앞꿈치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충격을 가장 많이 받는 발 뒤꿈치에 쿠션이 충분히 들어간 운동화를 선택해야 합니다. 
• 러닝화는 빠르게 달릴 수 있도록 '반발 탄성력'을 지닌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앞으로 나아가는 추진력을 높여주어 운동효과를 증진시켜줍니다.
• 특히, 달리기를 할 때 발에 열이 많이 나기 때문에 열이 쉽게 빠지는 소재로 제작됩니다.

트래킹화

• 트래킹화는 운동화와 러닝화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산이나 숲 등의 불규칙한 지면 및 환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바닥창이나 갑피를 추가한 운동화입니다.
• 평지보다 울퉁불퉁하고 미끄러운 노면, 경사가 있는 산지 등을 갈 때에 신기 때문에 워킹화와 러닝화보다 무겁고 단단하며, 방수, 방풍, 투습 등의 기능을 함께 갖추고 있습니다.
• 트래킹화를 선택할 때는 내구성과 접지력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며, 경사가 높고 험준한 산이나 돌산 등을 오를 때에는 트래킹화 대신 별도의 등산화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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