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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도서 리뷰

[추천도서] 팩트풀니스 간극 본능 리뷰

by 완전꿀정보 2022.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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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풀니스 도서 리뷰

<간극 본능> : 세상은 둘로 나뉜다는 거대 오해

 

1. 첫 번째 거대 오해: 세상을 가난한 나라와 부유한 나라 2 종류로 분류함.

(그들과 우리 /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 못사는 나라와 잘 사는 나라 / 서양과 그 외....)

 

2. 데이터 비교 (여성 1인당 출생아수, 5세까지 생존하는 아동의 비율)

: 오늘날 절대다수의 나라에서 가족 구성원은 적어지고 아동 사망은 드문 일이 되었다.

도표 왼쪽 아래의 사각형 안은 텅 비었다. 모든 나라가 아이 수는 적고 생존율이 높은 작은 사각형 안으로 향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나라는 이미 그 안에 들어가 있다. 인류의 85%가 소위 선진국에 들어갔다는 이야기다. 나머지 15% 중 상당수는 두 사각형 사이에 있고, 세계 인구의 6%에 해당하는 13개 나라만 여전히 개발도상국안에 있다. 세상이 이렇게 바뀌었는데, 적어도 서양인의 머릿속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은 그대로다.

1965 2017

 

3. 문제로 파악하는 세상은 둘로 나뉜다는 오해

사실문제 1 오늘날 세계 모든 저소득 국가에서 초등학교를 나온 여성을 얼마나 될까? (정답률 7%)
A: 20% B: 40% C: 60%
초등학교를 나온 여성이 20%가 안 되는 나라는 아프가니스탄이나 남수단처럼 예외적인 몇몇 나라뿐, 기껏해야 전 세계 여성의 2가 그런 나라에 산다. / 전 세계 인구 중 9%가 저소득 국가에 산다.
사실문제 2 세계 인구의 다수는 어디에 살까?
A: 저소득 국가 B: 중간 소득 국가 C: 고소득 국가
중간 소득 국가와 고소득 국가를 합치면 인류의 91%에 해당한다.

(정답: 1C, 2B)

 

4.  우리그들을 뭐라고 불러야 할까? - 네 단계 명명법

4단계 사람이 다른 60억 인구의 현실을 오해하지 않으려면 큰 노력이 필요하다.

개인이든 국가든 단계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 세상에는 삶이 두 종류만 있는 게 아니라는 점을 인식할 것!

, 이동수단, 요리, 식사, 1일 소득으로 구분
1단계(10) 2단계(30) 3단계(20) 4단계(10)
하루 1달러
1시간 걸어 물을 길어옴
땔나무로 요리
거무스름한 죽
항생제가 없어 사망
하루 4달러
물 길어오는 시간 30
, 달걀을 살 수 있음
샌들, 자전거, 양동이
전기 전등 이용
냉장고
하루 16달러, 저축 가능
수도 설치, 전기 공급,
냉장고 구입
오토바이로 도심공장 근무
자녀 고등학교 진학
취직 시 처음으로 해변을 즐김
하루 32달러
부유한 소비자
교육을 12년 넘게 받음
비행기 타고 휴가
외식, 차량 구입
집에서 온냉수 쓸 수 있음.

5.  간극 본능을 자극하는 세 가지/ 억제하는 방법

간극 본능을 억제하려면 다수를 보라.

 

1) 평균 비교: 평균은 정보를 빨리 전달하는 수단이며, 유용한 정보를 알려줄 때도 많다. 그러나 정보를 단순화하다 보면 오판하기 쉽다. 평균은 분산을 하나의 숫자에 숨김으로써 오판을 불러온다. 분산을 살펴본다면 겹치는 부분을 발견할 것이다. 그러면 둘 사이의 간극 따위는 없다는 걸 알 수 있다.

 

2) 극단 비교: 우리는 극단적 예에 끌리게 마련이다. 불평등이 심한 브라질의 상위 10%의 부유층이 전체 소득의 41%를 벌어들인다. 언론에서는 보통 상위 10%가 아니라 0.1%에 해당하는 슈퍼리치의 모습을 보여준다. 어떤 집단이든 상위 계층과 하위 계층이 어느 정도는 있지만, 그런 경우라도 중간층에 다수의 사람이 존재한다.

 

3)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각: 독자 대부분이 직접 경험하는 삶은 4단계이고,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삶은 평범한 것을 기피하는 언론이 걸러서 보여주는 것일 뿐이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시야가 왜곡된다는 점을 명심하라. 모든 게 다 똑같이 작게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네이버 책

 

6. 읽을 거리 : 간극 본능과 부정 본능

http://www.simin24.com/?doc=news/read.htm&ns_id=94015

 

간극 본능과 부정 본능

간극 본능과 부정 본능

www.simin24.com

인간에게는 어떤 대상을 뚜렷이 구별되는 두 집단으로 나누려는 본능이 있다. 예를 들면 좌파와 우파, 친일파와 반일파, 부자와 빈자, 선진국과 후진국, 동양과 서양 등등 세상을 이분법적으로 구분해서 바라보는 본능이 있다는 것이다. 사실 이런 본능은 무의식 속에 스며들어 있다. 좋은 것과 나쁜 것, 영웅과 악인,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 등 이미 우리들의 무의식 속에 이분법적인 생각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이런 의식을 학자들은 간극 본능(The gap instinct)이라고 정의했다. 이런 간극 본능을 잘 이용하는 이들이 언론이나 정치집단이다. 언론인들은 자기들이 전달하려는 이야기를 서로 반대되는 두 부류의 사람들, 반대되는 두 시각, 반대되는 두 집단 사이의 갈등으로 구성해서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어떤 이슈를 찬반으로 항상 갈라놓는다.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도 이 간극 본능 없이는 스토리를 전개하기 힘들다. 영화 기생충에서 보듯 부자와 극빈층, ‘영웅에서 보듯 영웅과 악인, ‘봉오동 전투에서 보듯 항일과 친일 등 영화는 기본적으로 간극 본능을 이용한 갈등이 없으면 구성되지 않는다. 정치적으로도 좌익과 우익, 보수와 진보, 친일과 반일, 여당과 야당, 영남과 호남 등등의 프레임을 씌워 서로를 구분하는 것도 이 간극 본능을 이용한 것이다.


그런데 간극 본능은 극과 극을 부각시켜 갈등을 키우는 역할을 할뿐 실제로는 극과 극 사이 중간지대의 훨씬 더 많은 구성원들을 무시하는 것이다. 간극 본능의 문제점은 이 세상에는 중간지대가 훨씬 더 넓은데 이것이 무시되고 있다는 것이다.


하하 오혜열의 웃음이야기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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