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완꿀보입니다.
중요한 인체 장기인 '간' 하면 떠오르는 게 술이죠.
술을 많이 먹으면 간이 나빠진다는 것은 상식으로 알고 있는데, 술을 못 먹거나 먹지 않는 사람도 간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이름하여 '비알콜성 지방간'입니다.
- 지방간은 과음으로 인한 알코올 지방간과, 술과는 관계없이 비만, 당뇨, 고지혈증 등과 연관되어 발생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누어집니다.
- 장기간의 음주는 영양결핍을 초래하고 간세포에 지방을 축적시키며 술의 대사산물은 간세포를 손상시킵니다.
- 술을 오랫동안 많이 마시는 사람들 대부분은 알코올 지방간(약 90%)이 됩니다. 이중 간염을 거쳐 간경변증 환자가 되는 경우는 약 20% 내외로 알려져 있습니다.
- 65세 이하의 남자는 30g/1일, 여자는 20g/1일 이상을 마시는 경우에 지방간이 발생합니다. 소주로 환산하면 남자는 1주일에 소주 3병, 여자는 2병 이상입니다.
술을 먹지 않는 사람들 중에 발생된 '비 알코올 지방간'은 비만, 성인 당뇨, 고지혈증의 대사증후군과 연관되어 나타나는데, 과도한 열량을 계속 섭취하게 되면 체내 지방세포 및 간에 지방이 축적되어 결국엔 지방간염과 간경변증으로 진행합니다.
대부분의 지방간은 가벼운 병이지만, 환자 4명 중 1명은 치료를 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심각한 간질환인 간경변증으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지방간]
(출처: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지방간의 진행경과>
정상 간과 지방간의 색깔 변화입니다. 선홍색에서 노란색으로 변화합니다.
<증상은?>
간은 암이 생겨도 통증 등의 별다른 증상이 없어서 '침묵의 장기'로 불린다. 지방간이 간염이나 간경변증, 간암으로 진행해도 대부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건강검진 시 혈액검사에서 간수치 상승이 발견되어 추가 검사를 통해서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혈액검사와 더불어 초음파 검사도 지방간 진단에 꼭 필요하다.
<예방/치료>
과식은 피하고 총열량 섭취를 조절하는 것이 기본이다. 쌀밥, 면, 빵 등의 탄수화물에서 벗어나 현미, 보리, 귀리 등의 곡물을 늘리고, 가공식품을 줄이며, 견과류, 고등어/삼치/참치 등의 등 푸른 생선을 자주 먹는 게 좋다.
<무조건 다이어트? >
단기간에 급격하게 살을 빼면 오히려 간 내 염증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체중을 10%가량 줄인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기간은 6개월 정도로 식단과 운동을 겸해서 적응해 나가도록 한다.
(출처: 코메디닷컴)
코로나 시국이라 좀 덜하기는 하지만 곧 연말이고 술자리가 종종 생기겠죠. 모두 모두 내몸 건강, 가족건강을 위해서 '적당한 음주 문화', '슬기로운 음주 문화'를 만들어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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