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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길, Cargil] 세계최대 곡물회사, 전 세계 밥상을 움켜쥔 곡물 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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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5. 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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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길은 전 세계 곡물시장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곡물회사입니다. 우리가 매일 먹는 거의 모든 곡물은 곡물 생산국에서 수입하는 것이 아닌, 카길을 통해 수입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카길, Cargil
- 1865년 미국에서 윌리엄 카길이 설립했으며, 설립자의 자손이 회사 지분의 약 90%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 카길은 미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 곡창지대 물류거점에 농산물 창고와 가공시설, 물류시설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 밀과 옥수수 같은 곡물을 비롯해 소·돼지·닭과 같은 가축용 사료를 만들어 판매하고, 과일을 가공한 주스용 원액, 각종 식품첨가물을 제조·판매하고 있습니다.
- 농산물 업계의 슈퍼 갑으로 불리는 카길은, 1차·2차 가공물을 만들어 판매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카길의 존재를 체감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 우리나라에는 1988년 천안에 카길코리아를 설립했으며, 2001년 퓨리나와 합병하여 (주)카길 애그 퓨리나를 두고 있고, 현재 대한민국 사료시장 1위 회사입니다.
글로벌 4대 곡물 메이저 기업 'ABCD'
- A :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ADM, 미국)
- B : 번지(Bunge, 브라질)
- C : 카길(Cargil, 미국)
- D : 루이드레퓌스 컴퍼니(LDC, 프랑스)
우리나라 곡물 자급률
- 우리나라는 세계 7대 곡물 수입국으로, 2020년 기준 곡물자급률은 20.2%입니다.
- 쌀을 제외한 곡물자급률은 두류 7.5%, 옥수수 0.7%, 밀 0.5% 수준으로, 밀의 연간 소비량은 320만 톤(쌀 소비량 360만 톤) 자급률은 1% 미만입니다.
- 외국 곡물 자급률 : 미국 120.1%, 캐나다 190%, 중국 91.1%
코로나19 상황과 전쟁으로 인해 국제 곡물 가격이 폭등하고, 수입산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는 이른바 '식량 무기화'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식량을 지배하는 나라는 부국이 될 것이며, 그렇지 못한 나라는 그들의 속국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제라도 대한민국은 식량 자급률을 높이는데 급급한 채 '식량 원료' 생산율을 놓치는 오류를 범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가까운 일본만 하더라도 정부지원에 힘입어 밀가루 원료인 밀의 자급률을 17%까지 올려놓았습니다. 우리나라의 0.7%와는 상당히 대조되는 부분입니다. 첨단기술을 내세워 글로벌 시장에서의 우위를 차지하려는 각국의 노력 속에는 '식량 무기화'를 이미 예견하여 느리지만 천천히 아주 오래전부터 대처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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