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게임] 포기하면 겁쟁이, 독점력 확대

Chicken Game 이란 일종의 겁쟁이 게임으로 먼저 포기하는 쪽이 겁쟁이가 되지만, 양쪽 모두 포기하지 않으면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는 게임으로, 상대가 무너질 때까지 출혈 경쟁을 하는 것을 말하며, 결국 살아남은 기업의 독점력은 더욱 확대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됩니다. 

Don't be a chicken!

겁이 많은 닭에 비유한 표현으로, 겁쟁이를 치킨에 비유한 표현입니다.

대형마트 치킨게임

• 10여 년 전에 시작된 대형 마트 간 가격 인하 경쟁이 대표적인 치킨게임입니다. 
• 대형마트 간에 상품 가격 10원 차이를 두고 서로 싸게 판매하기 시작했던 것으로, 대형 판매사에 납품하던 공급사들은 납품 가격 인하 압력을 받고 어쩔 수 없이 납품을 하게 되는 악순환이 시작된 일입니다.

 반도체 치킨게임

• 2007년경 반도체 가격이 폭락하는 상황에서 제품의 양산 경쟁을 벌인 결과 삼성전자를 제외한 하이닉스, 일본 엘피다, 독일 키몬다(파산) 등의 반도체 업체들은 큰 폭의 손실을 봅니다.
• 당시 하이닉스는 4분기 적자 3천억 원 이상, 일본 엘피다 98억 엔(한화 약 1조 원), 독일 키몬다 5억 9천만 유로(한화 약 7천억 원)의 적자를, 삼성전자는 약 4천300억 원의 흑자를 기록하게 됩니다.